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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회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미화 1,00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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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내 ‘탕 윙(Tang Wing)’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의 리노베이션 위해 기부
기부자명 갤러리 명칭 표기로 예우, ‘김병주∙박경아’ 갤러리 명명


2022년 9월 6일, 뉴욕 -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미화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기부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미 동부시간 9월 6일 김병주 회장이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인 ‘오스카 탕 윙(Oscar Tang Wing)’의 레노베이션을 위해 특별한 기부를 확약했다고 밝혔다. 기부를 축하하고 예우하는 차원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해당 전시관의 갤러리들 중 하나를 김병주 회장과 부인인 박경아씨의 이름을 따서 ‘김병주∙박경아 갤러리(Michael B. Kim and Kyung Ah Park Gallery)’로 명명하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지난 해 11월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 및 갤러리들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명성의 신진 건축가, 프리다 에스코베도(Frida Escobedo)가 이끄는 해당 프로젝트는 8만 평방피트 규모로 갤러리들과 공용 공간을 창조해내는 것.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지난 십여년 간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자 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니엘 H. 웨이스(Daniel H. Weiss) CEO는 “20세기와 21세기, 최신 예술작품을 위한 새로운 장(場)을 여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신 김병주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김병주 회장의 기부를 통해,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의 비범하면서도 역동적인 비전을 실현시키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막스 홀레인(Max Hollein) 디렉터는 “컨템포러리 아트에 대한, 특히 한국의 강렬한 컨템포러리 아트 씬(scene)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김병주 회장의 기부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20세기, 21세기 예술 작품의 세계적인 위상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신호”라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 프로젝트를 위한 김병주 회장의 고무적인 기여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막스 홀레인 디렉터는 또한 “김병주 회장과 그 부인인 박경아씨의 이름으로 갤러리를 명명하게 된 것 또한 영광이라며 새로운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 내 김병주∙박경아 갤러리에서 우리 시대를 새롭고도 흥미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주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야말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예술’을 연결시키는 글로벌한 공간이자 기관”이라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그 미션에 대한 오랜 지지자로서, 미술관의 미래이자, 전세계 방문객들과 컨템포러리 아트를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그 장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주 회장은 2017년부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선출 이사회 멤버이다. 첫 한국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회 멤버인 그는 아시아 아트 객원 위원회 뿐만 아니라, 인수(Acquisitions), 인사(Human Resource), 투자(Investment) 부문 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김병주 회장에 대해
김병주 회장은 동북 아시아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설립자이다. MBK 파트너스 설립 이전, 김병주 회장은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칼라일 그룹 경영 위원회의 멤버였다. 칼라일 이전, 그는 살로몬 스미스 바니 아태지역 투자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매니징 디렉터였으며, 골드만삭스에서는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다. 김병주 회장은 미 하버포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우등 졸업생들의 모임인 ‘파이 베타 카파회(Phi Beta Kappa)’의 멤버였다. 하버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풀브라이트 장학생이기도 했다. 그는 사재출연을 통해 설립한 MBK 장학재단의 이사장이자 하바드 경영대학원, 카네기 홀, 뉴욕공립도서관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김병주 회장은 2015년 Bloomberg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명'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자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스트셀러 소설 ‘Offerings’의 작가이기도 하다. 

탕 윙 디자인(메트로폴리탄 현대∙컨템포러리 전시관 레노베이션 프로젝트)에 대해
모던∙컨템포러리 아트 전시관의 재해석(The reimagination of the wing for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은 20세기, 21세기 미술을 해박하면서도 유쾌하고, 놀라우면서도 세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담대한 비전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아치펠라고 건축 기법은 물론 공간적인 조직과 인프라스트럭쳐를 존중하면서도 연결시키고자 하는 하나의 건축물로 결론지어 질 것이다. 유연한 갤러리 공간 배치를 통해, 해당 전시관은 시공간의 상호연결성을 강조할 것이며, 비연대기순의 내러티브를 제안할 것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대해
1870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미국 시민들에게 미술에 대한 소개와 교육 장소를 원했던 당시 기업가와 금융인, 아티스트와 사상가 등 미국 시민 그룹에 의해 설립됐다. 오늘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누구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5000년 동서고금 역사의 전세계 예술 작품 수 만점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은 뉴욕시의 두 상징적인 장소 – 5번가(The Met Fifth Avenue)와 클로이스터스 수도원(The Met Cloisters)에 위치해 있다.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온라인으로도 방문할 수 있다. 설립 당시부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드물고 진귀한 작품의 전시관, 그 이상이 되고자 열망했다. 매일 미술관의 갤러리에서 예술 작품들은 살아 숨쉬고, 전시회와 이벤트를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예상치 못한 연계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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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Alexandra Kozlakowski
Communications@met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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