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끓음자세로 주구형 용기를 들고 있는 황소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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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형 은제 황소상은 계단 문양이 있는 의복을 입고 주구형 그릇을 들고 있으며, 인간과 동물의 특징을 함께 보여 줍니다. 인간의 자세로 묘사된 동물 작품은 초기 이란 미술에 나타나며, 자연력의 상징이었거나 신화 또는 우화의 주인공이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텅 빈 몸통안에 조약돌이 들어 있던 걸로 미루어 보아 이 용기는 의식에서 방울로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발굴 당시 조각상에 부착된 천 조각으로부터 제례 의식의 일환으로서 의도적으로 매장되었음을 추정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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