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길리우스의 잔
이탈리아
이 군청색의 베네치아 유리잔은 정교한 에나멜로 씌여 있는데, 이 기술과 장식의 초기 단계를 볼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채색 사본을 연상시키는 에나멜은 중세인의 상상 속에서 마술사로 변신한 라틴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전설을 묘사합니다. 베르길리우스는 그의 접근을 경멸한 처녀 페빌라에게 복수하려고 로마에 있는 모든 불을 마법으로 꺼버린 다음 그녀 몸 속에 그가 넣은 마법의 살아 있는 석탄으로부터 불을 붙인 양초로 도시의 모든 여인들이 불을 다시 켤 때까지 페빌라가 시장에 나체로 서 있도록 잔인한 요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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